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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로역정을 속독해보았다.

 

천천히 음미하면서 월든을 정독 하면서 밑줄 긋고, 메모하고, 감상문도 남기면서 읽고 있다.

에너지를 읽기보다 생각하는것에 더 쏟으면서 독서를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.

 

또한 정독을 하면서도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속독을 하면서 읽으니, 속독의 기능에 감탄하며 기쁨에 취할 수 있었다.

의미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눈으로 스캔하는것이 도움이 되는것 같다.

그 이유인즉, 천로역정을 읽는데 음독의 속도가 예상보다도 빨라졌으며, 스캔의 속도에 약간의 믿음이 생겨서인지 부스트된 아수라다처럼 막 내용이 들어왔다.

물론 착각일 가능성이 크지만,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니

언젠간 속독의 목표인 지루하거나 우울할 때, 그 시간을 즐기는 도구로써 가벼운 소설을 생각없이 많이 읽어내려감으로써, 그나마 건전하게 시간버리면서 멍때리는 것이 목표이다.

 

스캔하면서 책을 읽는 것이 조금씩 익숙해 지고 있다.

 

물론 지금은 스캔 비율이 40 -> 60 으로 높아진 정도에 불과하지만 점점 뇌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기쁨이 더해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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